너와 세계
몽치(@mongchi_cmcm)님 타로 커미션 둘 만의 세계에 재앙이 찾아온 날 유우와 세계, 그리고 선택해야만 하는 아즐 어느 날, 아즐은 세계가 멸망하리라는 소식을 듣습니다. 아즐과 같은 자들에게 있어서 정보는 곧 돈과 마찬가지입니다.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, 조금 더 깊게 정보를 파헤쳤건만 그런 아즐에게 돌아온 것은 큰 수익이 아니라, 그 아즐마저 어찌할 수 없는 무력감이었습니다. 앞으로 몇 달 안에, 이 세계는 크게 뒤틀려 결국 멸망하고 만다. 아즐이 수많은 조사 끝에알아낸 것은 이 한 문장뿐이었습니다. 처음에는 헛소문인가 싶었지만, 이윽고 아즐은 이것이마냥 헛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. 그리고 이 풍문을 타파하기 위해서는, 사랑하는 이의 목숨이 필요하다는 것도요. 아즐은 고민합니..